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 22일입니다. <br /> <br />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해 보니 집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날 피해자 집을 한 남성이 다녀간 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은 중고 가구를 판매한다는 글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는데, 25살 A 씨가 가구 상태를 보겠다며 집에 찾아온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부근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추적에 들어간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씨는 "값을 깎아 달라는 요청을 무시해 화가 나서 범행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,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: 피의자가 과거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확인을 해야 하고요. 그 안에 혹시라도 성범죄 전력 같은 것들과 연관된 행위들이 있는지 (확인해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차상은 <br />촬영기자ㅣ전재영 <br />그래픽ㅣ강민수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0300301162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